"거룩한 땅에 우리 여기에 서 있네. 주님 계신 이 곳 거룩한 땅이라.
거룩한 손을 우리에게 주셨네. 우리 손으로 주의 일 이루시네"

거룩한 땅에(HOLY GROUND) 라는 찬양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주님 여기 계시니 이 곳은 거룩한 주님의 땅이 될 줄 믿습니다. 환경적으로 보면 우상의 땅이요, 척박한 곳이지만 저희들을 이 곳으로 보내신 주님이 계시기에 이 곳이 거룩한 땅이 될 줄 믿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늘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비롯한 온 교우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저희들은 이 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반도에 주님의 긍휼하신 손길을 기대합니다. 외국에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조국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지만 저희들의 마음은 늘 고국과 성도들을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정세가 조금만 불안해도 이 곳에 있는 저희들 역시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의 원화가 평가 절하되어 인도의 루피화로 선교비를 수령 할때 조금 손해를 봅니다. 이곳에서 인도의 영혼을 위해서도 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를 하게 하십니다.

특별 새벽 기도회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는 줄 압니다 . 이번 기도회를 통하여 먼저 우리들의 심령이 부흥되고 영주 교회가 부흥되어 영주의 중심이 될 뿐 아니라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최근에 국제 교육 협의회(Inter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교육 선교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들의 간증과 강의를 통해서 앞으로 이 곳에서 어떻게 선교를 해야 할 것인가?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현지인들을 가르칠 뿐 아니라 저희들 역시 부단히 배우지 않으면 성장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1월 7일-9일까지는 전인도 선교사 대회가 콜카타에서 있습니다. 2년 마다 인도의 각 지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인도에서 사역하시는 모든 한국 선교사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면서 선교 전략을 논의하게 됩니다. 저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중보 기도 분과를 담당하게 되어 저희 사택에서 중보 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선교사님들의 부르짓는 중보 기도가 메아리가 되어 콜카타 땅을 뒤흔들기를 소망합니다.

김경희 선교사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슈바시스 라는 아주 철저한 힌두교인이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로서 자기 종교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부부간에 별거를 하면서 마음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면서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지금까지 인도 선교는 하층민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앞으로는 상류층을 타켓으로 하는 선교도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이 개종하면 인도 현지인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경희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도 계속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평소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을 하는데 잠을 잘때는 통증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들이 저희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중보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너무도 많이 체험합니다. 끊임 없이 기도해 주시는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갑니다.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귀한 교회와 목사님, 모든 교우들에게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기도 제목

1. 온 가족이 주님안에서 성령 충만 하도록
2. 자녀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3. 언어의 진보를 위해서(특히 영어)
4. 앞으로 사역에 있어서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도록
5.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사랑에 빚진 자 박태호, 김경희, 찬미, 찬영, 찬희 선교사 드림